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Acute viral hepatitis)
1. 정의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은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 간염 바이러스 및 기타 바이러스에 의해 간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6개월 이내에 치료되며, 환자의 90% 이상이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급성 간염은 대개 자가 회복되는 경향이 있지만, 심각한 경우 간 기능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2. 원인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의 주된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이다. 간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 간염 바이러스 외에도 Epstein-Barr 바이러스(EBV), 거대세포 바이러스(CMV) 등이 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들 바이러스는 전파 경로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바이러스 유형 | 전파 경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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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E형 간염 | 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입으로 감염됨. |
B형, C형, D형 간염 | 혈액, 성적 접촉, 또는 출산 시 감염됨. |
Epstein-Barr 바이러스 | 주로 침을 통해 전파되며, 키스나 공유된 음료로 전염될 수 있음. |
거대세포 바이러스 | 체액(침, 소변, 모유 등)을 통해 전파됨. |
3. 증상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의 초기 증상은 비특이적이며,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피로감, 권태감, 미열, 식욕부진,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흔하다. 이후 일부 환자에게는 황달이 나타나며, 눈의 흰자위와 피부가 노랗게 변할 수 있다. 간이 부으면서 복부 불쾌감이나 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주요 증상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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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 및 권태감 | 매우 피곤하고 무기력한 느낌을 지속적으로 느끼며 일상 활동이 힘들어짐. |
구역질 및 구토 | 소화 장애와 함께 구역질이 나며 식사 후 구토할 수 있음. |
미열 | 몸에 미열이 나고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동반함. |
황달 | 간 기능이 악화되면 눈의 흰자위나 피부가 노랗게 변함. |
복부 불쾌감 | 간이 부으면서 복부에 압박감과 불쾌감을 느낄 수 있음. |
4. 진단
급성 간염의 진단은 주로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간 기능 검사와 함께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초음파 검사나 간 조직 검사를 통해 간의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진단 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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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 | 간 효소 수치와 바이러스 항체를 검사하여 간염 여부 및 원인 바이러스를 확인함. |
초음파 검사 | 간의 크기와 상태를 확인하고, 다른 복부 장기 상태도 함께 점검함. |
간 조직 검사 | 필요한 경우, 간 조직을 채취하여 염증 정도와 간 손상 상태를 분석함. |
5. 치료
대부분의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 치유된다. 따라서 치료의 초점은 충분한 휴식과 간 조직의 회복을 돕는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물이나 민간요법은 피해야 하며, 간 회복에 방해가 되는 술은 절대적으로 금지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하여 간 기능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게 된다.
치료 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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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소량씩 자주 섭취함. |
약물 주의 |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물이나 한약재는 피해야 하며,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함. |
음주 금지 | 술은 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완전한 회복이 될 때까지 절대적으로 금지됨. |
6. 경과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의 90% 이상은 정상적으로 회복되며, 약 1% 미만의 환자에게서 급성 간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급성 간부전은 간 기능이 급격히 악화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간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B형, C형, D형 간염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으므로, 회복 후에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간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경과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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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회복 | 대부분의 환자가 특별한 치료 없이 6개월 이내에 완전 회복됨. |
급성 간부전 위험 | 일부 환자는 간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간 이식을 필요로 할 수 있음. |
만성 간염 진행 가능성 | B형, C형, D형 간염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함. |
7. 주의사항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는 식욕이 떨어지고 구역질이 나기 때문에 소량씩 자주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술이나 불필요한 약물 복용은 간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과로와 무리한 운동도 삼가야 한다. 또한 회복 후에도 재발이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3~6개월간 정기적인 진찰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주의사항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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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씩 자주 섭취 | 식욕이 떨어질 경우, 소량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여 영양 균형을 유지함. |
음주 및 약물 제한 | 술과 간독성이 있는 약물은 피하고, 의사와 상의 후 약물 복용을 제한함. |
정기 검진 | 회복 후에도 간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재발 및 합병증을 예방함. |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은 대부분 회복되지만, 생활 습관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만성 질환으로의 진행을 막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