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로바이러스 장염 (Norovirus Gastroenteritis)
1. 정의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noro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식중독이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오히려 낮은 온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이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높아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쉽게 감염이 일어난다.
특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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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매우 작음 |
활동 시기 | 주로 겨울철에 활발하게 발생 |
전염성 |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음 |
2. 원인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함으로써 전염된다.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퍼지며, 감염자와의 밀접한 접촉이나 오염된 표면을 만진 후 음식을 먹는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 감염률이 높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
3.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구토, 메스꺼움, 복통,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성인에게는 설사가 흔하고, 소아에게는 구토가 더 흔하게 나타난다. 설사는 물처럼 묽고 피나 점액이 보이지 않는다. 근육통, 발열, 두통, 오한 등의 전신 증상도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탈수와 복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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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 | 소아에서 더 흔하게 발생 |
설사 | 성인에서 더 흔하며 피나 점액은 동반되지 않음 |
복통 | 감염 초기에 발생하며 심한 경우도 있음 |
탈수 | 설사와 구토로 인해 심한 탈수가 발생할 수 있음 |
4. 진단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주로 환자의 토사물이나 분변에서 바이러스 입자를 검출하여 진단한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후 1~2일 내에 검체를 채취하여 노로바이러스를 확인한다. 혈액 검사를 통한 진단보다는 직접적인 검체 검사가 더 효과적이다.
5. 치료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는 없으며, 예방할 백신도 없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회복되며, 증상이 심할 경우 탈수 증상에 대비해 수액 요법을 시행한다. 구토와 복통이 심한 경우에는 진정제나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70도에서 5분간, 또는 100도에서 1분간 가열하면 사멸하므로 음식을 충분히 가열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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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제 없음 | 치료를 위해 특별한 항바이러스제가 존재하지 않음 |
자연 회복 | 대부분 며칠 내에 자연적으로 회복 |
수액 요법 | 심한 탈수 증상에 대비하여 수액을 통한 치료를 시행 |
6. 주의사항
노로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므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와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오염된 표면은 소독제로 세척 후 소독하고,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물건은 뜨거운 물로 세척해야 한다. 감염 후 3일간은 음식을 준비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 손 씻기: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음식을 준비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다.
- 음식 관리: 과일과 채소는 철저히 씻고, 음식물은 75도 이상으로 충분히 익혀 먹는다.
- 소독 및 세척: 질병 발생 후 오염된 표면과 물건은 철저히 소독하고,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분변은 적절히 폐기 처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