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염 (Encephalitis)
1. 정의
뇌염은 뇌 실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한다. 뇌와 척수에 감염이 발생하거나, 바이러스 감염 후에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구조 | 위치 및 기능 |
---|---|
뇌 | 뇌척수액에 둘러싸여 뇌를 보호하며 각종 신경 활동을 담당 |
척수 | 신경 자극을 전달하며, 반사 중추 역할을 함 |
두피, 뼈, 수막 | 뇌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구조물 |
뇌염은 크게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된다.
- 일차성 뇌염: 뇌나 척수 자체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발생한다.
- 이차성 뇌염: 다른 부위의 감염이 뇌로 퍼져 발생한다. 보통 일차 감염 후 2~3주 후에 나타난다.
2. 원인
뇌염의 원인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가장 흔하다.
- 바이러스성 뇌염의 주요 원인: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단순 포진 바이러스, 아르보 바이러스, 수두 대상 포진 바이러스 등
- 박테리아성 뇌염: 수막뇌염 형태로 발생할 수 있으며, 장염균, 네이세리아 뇌염균, 폐렴구균 등이 주요 원인균이다.
이외에도 뇌농양, 두부 외상, 뇌 수술 후에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신생아 뇌염은 주로 대장균, 연쇄상 구균에 의해 발병한다.
원인균 | 설명 |
---|---|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단순 포진 바이러스 | 뇌염의 주요 원인 바이러스 |
장염균, 네이세리아 뇌염균 | 박테리아성 뇌염을 일으키는 원인균 |
대장균, 연쇄상 구균 | 주로 신생아에게 발생하는 뇌염의 주요 원인 |
3. 증상
뇌염의 증상은 두통, 발열, 구토, 의식 저하 등 다양하다. 증상의 정도는 염증의 위치와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신경학적 이상도 동반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작, 경련, 시력 저하 등이 있으며, 갓난아기의 경우 대천문이 붓거나 팽창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요 증상 | 설명 |
---|---|
두통, 발열 | 초기 증상으로 주로 나타나며, 지속되거나 점차 악화될 수 있음 |
발작, 경련 | 뇌염이 심각해지면 발생할 수 있는 신경학적 증상 |
졸음, 혼동, 시력 저하 | 뇌염의 진행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추가적인 신경학적 이상 |
4. 진단
뇌염은 MRI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뇌척수액 검사는 뇌염의 원인을 밝히고, 염증의 정도를 확인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증상이 나타나면 흉부 촬영과 혈액 검사를 통해 염증 여부와 다른 동반 질환이 있는지 확인한다.
검사 방법 | 설명 |
---|---|
MRI | 뇌의 염증 상태와 위치를 확인하는 검사 |
뇌척수액 검사 | 척수액 내 염증 유무를 확인하며 원인균을 분석 |
흉부 촬영, 혈액 검사 | 염증 여부와 관련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 |
5. 치료
뇌염의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으며, 해열제나 소염제를 사용하여 두통과 열을 완화시킬 수 있다. 발작이 발생하면 항경련제를 사용한다.
감염성 뇌염의 경우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결핵제 등을 사용하며, 뇌농양이 동반된 경우 배농술이 필요할 수 있다.
치료 방법 | 설명 |
---|---|
해열제, 소염제 | 두통과 열을 완화하고 뇌의 부기를 줄임 |
항경련제 | 발작이 있을 때 사용하여 경련을 억제 |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 감염성 뇌염의 원인균에 따른 치료제 사용 |
6. 경과
뇌염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심한 경우 호흡기 기능 상실, 혼수상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료 후에도 기억력 상실, 언어 구사 능력 저하, 근육 실조, 마비, 시력 및 청력 장애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7. 주의사항
환자가 지속적인 두통, 구토, 고열 증상을 보이거나 의식 혼탁이 동반되면 즉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뇌염은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