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Wart)

1. 정의

사마귀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및 점막의 증식 질환이다. 이는 피부 표면에 거칠게 융기된 병변을 형성하며, 병변의 형태와 크기는 다양하다. 사마귀는 주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발생하며, 전염성이 있어 타인에게 전파될 수 있다.

특징내용
원인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병변피부 및 점막의 융기된 구진
주요 발생 부위손, 발바닥, 성기 등

2. 원인

사마귀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감염된다. HPV는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각 유형은 특정한 부위나 형태의 사마귀를 유발한다. 바이러스는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상처나 찰과상이 있는 부위를 통해 쉽게 침투한다.

주요 전염 경로

  • 직접 접촉: 사마귀를 만지거나 긁었을 때 감염
  • 간접 접촉: 공용 물품(수건, 신발 등)을 통해 전파
  • 자가 접종: 사마귀를 손으로 만져 다른 부위로 확산

3. 증상

사마귀는 형태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각 형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보통 사마귀

  • 가장 흔한 유형
  • 손가락, 손등, 손톱 주위에 주로 발생
  • 주로 5~20세 사이에서 빈발

② 손발바닥 사마귀

  • 발바닥에 생기며 체중에 눌려 피부 속으로 파고드는 형태
  • 판 모양이나 결절 형태로 나타나며, 보행 시 통증 유발

③ 편평 사마귀

  • 표면이 편평하고 정상 피부보다 약간 융기
  • 크기는 2~4mm 정도이며, 병변끼리 융합되어 불규칙한 형태를 이룰 수 있음

④ 음부 사마귀(뾰족 콘딜로마)

  • 성기에 발생하며, 가장 흔한 성병 중 하나
  • 초기에는 작은 구진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며 산딸기나 닭볏 모양의 병변으로 발전
  • 전염력이 강하며, 성교 후 약 2~3개월 내에 증상이 나타남
유형주요 발생 부위특징
보통 사마귀손가락, 손톱 주위거칠고 융기된 구진 형태
손발바닥 사마귀발바닥피부 속으로 파고듦, 통증 유발
편평 사마귀얼굴, 손등표면이 매끄럽고 작은 크기
음부 사마귀성기, 항문 주위산딸기 모양, 전염력 높음

4. 진단

사마귀는 대개 임상적 증상만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병변을 깎아 관찰했을 때 나타나는 검은색 점상 병변은 사마귀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필요시 조직 검사를 통해 더욱 확실한 진단을 할 수 있다.

진단 과정

  • 증상 및 병변 형태 확인
  • 조직 검사(필요 시)
  • 자가 접종 및 전염력 평가

5. 치료

사마귀는 전염 방지와 병변 확산 억제, 생활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법은 병변의 위치와 크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선택된다.

주요 치료법

① 전기 소작법
  • 간단하고 흔히 사용되는 방법
  • 단점: 반흔 발생 가능, 재발률 높음
② 냉동 요법
  • 액화질소를 병변에 접촉하거나 분사하여 치료
  • 대개 1~3주 간격으로 반복 시행
③ 약물 요법
  • 살리실산젖산 혼합물: 손발바닥 사마귀에 효과적
  • 트리클로로아세트산: 병변이 많은 경우 사용
④ 포도필린 도포
  • 음부 사마귀 치료에 사용
  • 점막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임산부에게도 금기
⑤ 레이저 치료
  •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이용하여 병변 제거
⑥ 면역 요법
  • 디니트로클로로벤젠(DNCB) 감작 요법: 크거나 다발성 병변에 적용
치료 방법주요 내용적응증
전기 소작법병변 제거, 재발 가능일반 사마귀
냉동 요법액화질소로 동결 및 제거다양한 사마귀
약물 요법살리실산, 젖산, 트리클로로아세트산발바닥 및 다발성 병변
레이저이산화탄소 레이저 사용크거나 제거가 어려운 병변
면역 요법디니트로클로로벤젠 감작크거나 다발성 병변, 난치성 병변

6. 예방 및 주의사항

사마귀는 전염성이 강하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다음의 수칙을 통해 사마귀 발생 및 전염을 줄일 수 있다:

  • 개인 위생 철저히 유지
  • 공용 물품 사용 시 소독
  • 감염된 부위를 긁거나 만지지 않기
  • 면역력 관리: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예방 수칙주요 내용
개인 위생손발 깨끗이 씻기, 상처 소독
공용 물품 관리공용 수건, 신발 등 소독 철저히
면역력 관리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사마귀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대부분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방과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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