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백선(Tinea cruris)

1. 정의

사타구니 백선은 사타구니 부위에 곰팡이 균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이 질환은 발에 생기는 무좀과 유사한 성질을 가지며, 피부가 접히고 습기가 잘 차는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사타구니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제공하여 곰팡이균의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되므로, 이 부위에 백선이 발생하기 쉽다.

특징	내용
질환명	사타구니 백선 (Tinea cruris)
원인균	곰팡이균 (진균)
발생 부위	사타구니, 음낭, 엉덩이, 대퇴부 등
발생 시기	여름철 악화, 겨울철 호전

2. 원인

사타구니 백선의 원인은 곰팡이균(진균)이 사타구니 부위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한다. 이 부위는 고온다습하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아 곰팡이가 쉽게 번식할 수 있다. 주로 비만인 사람이나 남성에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발 무좀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발의 무좀균이 속옷을 통해 사타구니로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여름철에는 습기와 땀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호전된다.

위험 요인	설명
비만	과도한 체중으로 인한 피부 주름 부위 습기 축적
남성	남성 호르몬의 영향과 신체 특성으로 인한 발생 비율 증가
발 무좀	발 무좀이 사타구니로 전파될 가능성
여름철 습기	땀과 습기로 인해 증상이 악화됨

3. 증상

사타구니 백선의 주요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화끈거림, 그리고 피부 발진이 있다. 감염된 부위는 붉은색이나 황갈색, 갈색을 띠며, 때로는 부스럼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지고 갈라질 수 있다. 또한, 백선이 발생한 부위는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치료 후에도 오래 남을 수 있다. 증상은 주로 사타구니, 허벅지 안쪽, 항문 부위에서 발생한다.

증상	설명
가려움증	감염 부위의 강한 가려움
화끈거림	피부가 뜨겁고 따끔거리며 화끈거림
피부 발진	붉거나 황갈색, 갈색의 피부 변화
부스럼, 벗겨짐	피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벗겨짐

4. 진단

사타구니 백선의 진단은 직접 도말 검사와 배양 검사로 이루어진다. KOH 검경 검사는 병변 부위에서 피부 각질을 채취하여, 이를 수산화칼슘(KOH) 용액에 녹인 후 현미경으로 곰팡이 균사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또한, 배양 검사는 피부 각질을 곰팡이 배양 배지에 접종하여 균이 자라는지 확인함으로써 확진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검사 방법	설명
KOH 검경 검사	병변 부위의 피부 각질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균사 확인
배양 검사	피부 각질을 곰팡이 배지에 접종하여 균 성장 여부 확인

5. 치료

사타구니 백선의 치료는 습기를 제거하고 항진균제를 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료 초기에 1~2주 동안 항진균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2~3주간 더 사용하여 균이 완전히 제거되도록 한다. 또한, 감염된 부위는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서혜부의 물 접촉을 피하고 뜨거운 샤워나 비누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화학 제품이나 환부를 문지르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치료 방법	설명
항진균제 사용	1-2주 동안 항진균제를 바르며, 재발 방지를 위해 2-3주 더 사용
습기 제거	서혜부의 습기를 제거하고 청결한 상태 유지
기타 주의 사항	뜨거운 샤워, 비누 사용, 화학 제품 사용 자제

6. 주의사항

사타구니 백선의 예방과 치료에서 중요한 점은 서혜부의 건조와 위생 관리이다. 목욕 후 서혜부를 깨끗이 닦고 건조시킨다. 서혜부에 땀이 차면 가능한 빨리 샤워를 해야 하며, 속옷은 면 소재로 헐렁하게 입는 것이 좋다. 또한, 공공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목욕탕에서 발 무좀이 사타구니로 전파될 수 있다. 또한, 발 무좀과 함께 치료하지 않으면 사타구니 백선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발 무좀 치료도 함께 해야 한다. 수건, 내의 등에도 곰팡이균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의복에 대한 살균에 신경 써야 한다.

예방 및 관리 방법	설명
서혜부 건조	목욕 후 서혜부를 깨끗하게 닦고 건조 유지
속옷 관리	면 소재로 헐렁한 속옷 착용, 꽉 끼는 옷 피하기
공공시설 피하기	목욕탕과 같은 공공시설에서 전염 예방
발 무좀 치료	발 무좀이 있을 경우 함께 치료하여 재발 방지
의복 살균	수건, 내의 등 의복에 곰팡이균이 남지 않도록 살균 처리

사타구니 백선은 치료와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적절한 위생 관리와 예방 수칙을 지키며, 증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